[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이 국제농구연맹(FIBA) 동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홈팀 일본에 졌다.

한국은 3일 일본 나가노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 리그 A조 1차전에서 일본에 72-78로 패했다. 이 대회는 오는 8월 레바논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 컵 예선을 겸한 대회로 상위 5개 나라가 아시아 컵 출전권을 얻는다.

이번 대회에는 A조 한국, 일본, 마카오, B조는 중국, 대만, 홍콩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69-73으로 뒤지던 경기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전준범(모비스)의 3점슛으로 1점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종료 41초 전 일본의 도가시 유키에게 2점 야투를 허용해 3점 차로 벌어졌고 이후 일본에 가로채기를 당하면서 승부 추가 일본 쪽으로 기울었다.

일본은 하시모토 료마가 자유투 1개를 넣어 4점 차로 달아났고 한국은 23초를 남기고 시도한 허일영(오리온)의 3점슛이 빗나갔다.

이대성(모비스)이 15점을 넣었고 이종현(모비스)과 강상재(전자랜드)가 나란히 12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5일 마카오와 조별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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