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채아.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한채아가 '백종원의 3대 천왕' 스페셜 MC로 나선다.

한채아는 16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 천왕'에 출연, '환상의 짝꿍' 이후 7년 만에 예능 MC로 컴백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채아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간의 예능 공백을 무색케하는 유쾌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채아는 "녹화 전날부터 긴장됐는데, 다행히 MC진과도 안면이 있고 게스트로 친분이 있는 김영철이 함께해 조금 편했다"고 녹화 소감을 전했다.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처음 백종원을 보게 됐다는 한채아는 "다른 MC들은 인연이 있는데, 백종원은 처음 봤다. TV 보는 것 같았다"며 "같이 진행을 해보니, 음식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시더라. 음식의 역사부터 숨겨진 이야기들까지 다 해주시니까 더 맛있게 먹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채아는 '스페셜 MC'다운 요리실력도 언급했다. 한채아는 "최근 요리학원을 다니기 시작했다"며 "16가지 정도의 요리를 할 수 있는데 태국 음식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먹기 위해 운동한다'고 말하고 싶다. 운동하고 나서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운동 안 했을 때 뭘 먹으면 불안감이 있는데, 하고 나면 그나마 죄책감이 덜해지는 것 같다"고 남다른 먹성을 드러냈다. 

한채아는 연예계 숨은 '먹방 파이터'로 강예원을 꼽으며 "저도 그렇지만 강예원도 다양한 음식을 깔아놓고 먹는 스타일이다. 제가 옆에서 말릴 정도"라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앞으로 '스페셜 MC'로 활약할 한채아는 "백종원이 음식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면, 저는 솔직한 MC로서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되는 '백종원의 3대 천왕'은 해외 특집으로 꾸며져 백종원이 소개하는 일본 도쿄 맛집들이 전격 공개된다. 개그맨 김영철, 구구단 세정과 나영이 함께 한다. 1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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