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에고 마라도나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아르헨티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6)는 리오넬 메시, 파울로 디발라,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아르헨티나 스타들에게 만족하지 않았다. 메시를 "여전히 최고"라고 하면서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마라도나는 19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매체 TyC 스포츠에 "크리스티아누는 짐승"이라면서 "그가 아르헨티나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호날두 칭찬에 여념이 없다가도 팔은 안으로 굽었다. 마라도나는 "난 여전히 메시를 더 선호한다"면서 "그는 축구하는 것을 즐기고 상대를 손쉽게 제친다"고 했다.

이어 "월드컵 우승을 메시 혼자서 만들 수는 없다"며 "월드컵 우승을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그를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시는 마라도나를 잇는 아르헨티나의 간판 플레이어다.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서 프리메라리가 8회 우승, 챔피언스리그 4회 우승 등 숱한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축구 선수 개인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상, 발롱도르도 5번을 탔다. 아르헨티나 국가 대표 유니폼을 입고서는 U-20 월드컵과 2008년 올림픽 정상에 올랐다. 월드컵 우승과는 아직까지 인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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