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거가 별거냐' '내 딸의 남자들' '팔로우미8'(왼쪽부터) 포스터. 제공|티캐스트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E채널, 패션앤 등의 채널을 보유한 티캐스트가 하반기 자체 제작 콘텐츠 강화에 집중한다.

티캐스트는 20일 "'식식한 소녀들' '별거가 별거냐' '내 딸의 남자들:아빠가 보고 있다' '팔로우미8' 등 시청자의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을 재정비해 새로운 시즌을 내놓는 것은 물론, 신규 제작 프로그램 추가 발굴을 통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론칭할 것"이라고 밝혔다.

E채널은 '별거가 별거냐'와 '내 딸의 남자들' 등 가족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률이 동기간 대비 125%를 기록하는 등 고무적인 성과를 낸 것에 주목, 두 프로그램 모두 새 시즌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별거가 별거냐'는 오는 24일 첫 번째 시즌을 끝내고 주요 출연진 및 방송 포맷 정비를 마친 후 오는 9월 9일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내 딸의 남자들' 역시 일찌감치 두 번째 시즌 제작을 확정, 오는 8월 12회를 끝으로 종영한 후 11월 새로운 시즌을 내놓는다.


E채널은 하반기에 채널을 대표할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데 역량과 재원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E채널 서성민 팀장은 "티캐스트만의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E채널을 예능 특화 채널로 만드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수급 중심에서 제작 프로그램 중심으로 편성의 무게를 이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 팀장은 "상반기 내놓은 제작물의 성과가 좋아 채널 내부적인 분위기는 무척 고무적"이라며 "하반기에도 이 여세를 몰아 신규 프로그램은 물론, 기존의 프로그램을 정비해 달라진 E채널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여성채널 패션앤은 신선한 시도에 나선다. 패션앤은 오는 10월부터 100% 자체 제작 프로그램 편성 채널로 전환한다. 티캐스트 오리지널 프로그램에 대한 자부심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패션앤은 그동안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49여성 시청자에게 호응을 얻은 뷰티 위주의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다. 이번 채널 개편으로 뷰티 프로그램 이외에도 여성 시청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음식, 다이어트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하는 신규 프로그램 발굴해 편성표를 알차게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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