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 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1)가 다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20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론티어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버팔로 바이슨스와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전날(19일)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산하)와 더블 헤더 1차전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2차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이날 멀티 히트로 시즌 타율이 종전 0.215에서 0.221로 올랐다.

1회 말 2사 2, 3루 첫 타석에서 박병호는 3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두 번째 타석이었던 3회 무사 1루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상대 실책으로 3루를 밟은 박병호는 토미 필드의 2루타가 나오면서 홈을 통과했다.

4회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존 라이언 머피의 2루타로 다시 홈을 밟았다. 박병호는 이후 5회 2사 1, 2루에서 삼진, 7회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나면서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박병호의 활약 속에 소속팀 로체스터는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면서 7-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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