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상우가 20일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김건일 기자] 넥센이 오른손 투수 조상우로 불펜을 강화했다.

넥센은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 경기를 앞두고 조상우를 1군에 불렀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하고 복귀 첫 시즌을 치르는 조상우는 지난 3일 휴식을 이유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17일 만에 1군에 돌아왔다.

시즌 성적은 8경기 4승 2패 평균자책점 5.45다. 복귀하고 두 번째 경기에서부터 모두 선발로 나섰다. 4월 3경기에서 2승 평균자책점 1.50으로 활약했으나 5월엔 5경기에서 2승 2패 평균자책점 7.27로 고전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불펜으로 쓰기 위해 불렀다. 일단 오늘(20)은 불펜에 대기한다. 이기는 상황이나 1, 2점 차로 뒤지고 있을 때 1이닝을 던지게 하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마무리는 당분간 김상수에게 맡길 예정이다. 최근 매우 잘해 주고 있다"며 이보근도 내일 불러 올 생각이다. 오늘 퓨처스리그에서 32개 정도 던졌다. 이보근과 조상우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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