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의 RB라이프치히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레드불 잘츠부르크 모두 2017-2018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합류한다.

UEFA는 2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라이프치히와 찰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인정한다"고 발표했다.

라이프치히는 리그 준우승을 잘츠부르크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양 팀 모두 음료 회사 '레드블'을 스폰서로 갖고 있기 때문.

UEFA는 동일한 회사나 스폰서, 또는 개인이 운영하는 두 팀이 UEFA 대회에 동시에 출전할 수 없는 규정을 마련해 두고 있다. 즉 양 팀 중 한 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UEFA의 재정 관리 위원회 Club Financial Control Body(CFCB)는 "규정 5조 '경쟁의 진실성'을 들어 양 팀이 2017-2018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것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UEFA는 재정, 스폰서, 이윤, 두 구단의 협력 등의 문제를 깊이 있게 조사했고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렸다. CFCB는 "규정을 위반하지 않는지 양 팀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잘츠부르크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확정되면서 황희찬 역시 2017-2018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 ⓒUEFA 홈페이지.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