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주' 김소현의 비밀스러운 출궁 모습이 포착됐다. 제공|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군주’ 김소현이 쓰개치마로 얼굴을 가린 시크릿 궁녀로 변신해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김소현은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 이하 ‘군주’) 지난 방송분에서 중전 간택에 최소연이라는 이름으로 참여, 지켜보고 있던 세자(유승호 분)와 우보(박철민 분) 등을 놀라게 했다. 이어 가은(김소현 분)은 자신이 우려낸 차를 마시고 대비(김선경 분)를 비롯한 중전 간택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쓰러지자 매창(이채영 분)의 권유로 자신도 차를 마시고 혼절해 있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몰입시켰다.

이와 관련 김소현이 한밤 중 쓰개치마를 뒤집어쓰고 두 눈만 빼꼼히 내민 채 궐 밖으로 나가고자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더욱이 누군가가 알아볼까 극도로 조심하던 김소현이 결국 쓰개치마를 벗고 감추려했던 얼굴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무엇보다 김소현은 쓰개치마를 덮어써서 눈을 제외한, 얼굴의 절반 이상을 철저하게 가리고 있었음에도 불구, 감출 수 없는 단아미를 분출해 이목을 끌고 있다. 과연 김소현이 비밀스럽게 출궁을 시도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 충격 받은 표정의 김소현에게 닥친 일은 어떤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소현의 ‘비밀스런 출궁’ 장면은 지난 5월 22일 경상북도 문경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김소현은 함께 촬영하는 배우 이채영과 함께 자연스럽게 리허설을 진행, 여러 번 대사 합을 맞춰보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김소현은 대기시간에도 쉬지 않고 긴박하게 움직여야하는 동선을 꼼꼼하게 확인해보는 등 세심함을 발휘했다.

그런가하면 김소현은 소리 한번 크게 지르지 않고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워하는, 가은의 모습을 단번에 OK컷으로 통과시켜 남다른 몰입감을 증명했다. 절제된 감정부터 두려워하는 면모까지 감정선의 진폭을 철저하게 분석해온 후,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던 터. ‘군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소현의 분투가 빛을 발하고 있는 셈이다.

‘군주’ 제작진은 “김소현은 궁녀가 돼 궐에 들어간 이후 예기치 않게 여러 가지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모습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이끌고 있다”며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궐 안의 권력 암투 속에서 김소현이 긴장감을 드리우게 된 이유는 무엇인 지 앞으로 활약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군주-가면의 주인’ 25, 26회 분은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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