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니는 살아있다'에 출연 중인 오윤아와 손여은.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오윤아와 손여은이 위험한 우정을 쌓는다.

22일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 측은 은밀한 신경전으로 줄타기를 하고 있는 구세경(손여은 분)과 김은향(오윤아 분)이 서로 속내를 털어놓는 장면을 공개했다.

그동안 세경은 남편 조환승(송종호 분)이 만나는 여자가 은향이 아닐까 의심했다. 현장까지 쫓아갔지만 은향이 2층 난간에서 뛰어내려 사라지는 바람에 얼굴을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 과정에서 상처를 입은 은향은 정체가 탄로나지 않도록 다친 몸을 완벽하게 숨겨 세경의 의심을 걷어냈다. 결국 환승이 만나는 여자가 은향이 아니라는 확신을 심어주게 된 상황이다.

사진 속 두 사람은 여느 친구 사이처럼 와인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재벌녀로 모든 것을 가진 세경이지만 마음 편한 친구 한 명 없는 외로운 캐릭터여서 측근에 있는 은향과 비밀을 공유하게 되면서 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 질 전망이다.

제작진은 "은향과 세경은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비밀 친구가 되면서 스토리가 흥미롭게 전개될 예정이다. 신뢰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고통이 더 크기 때문에 은향은 그런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아슬아슬한 두 사람의 비밀 공유 현장은 24일 오후 8시 45분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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