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기회 잡은 강정호의 방망이가 뜨겁다. 첫 타석 부터 2루타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강정호는 12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리는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서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연일 맹타로 달궈진 강정호의 방망이는 식지 않았다. 0-1로 뒤진 2회 1사 후 첫 타석에서 필라델피아 선발 제롬 윌리엄스를 상대한 강정호는 4구째 91마일(146.5km) 바깥쪽 빠른 공을 가볍게 밀어쳤다. 타구는 우측 펜스까지 굴러갔고 강정호는 2루까지 진루했다. 팀의 첫 안타이자 5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한 순간이었다.

강정호는 5회 선두 타자로 2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볼카운트 3B 1S에서 윌리엄스의 5구째 81마일 (130km)싱커를 공략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경기는 스탈링 마르테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4회 현재 피츠버그가 3-1로 앞서 있다.

[영상] 강정호 2루타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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