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민은 SBS 주말 드라마 '언니는 살아 있다'(극본 김순옥, 연출 최영훈)에서 구필모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구필모는 회사와 집에서 위엄 있고 차가운 모습을 보이지만, 민들레(장서희 분) 앞에서는 항상 웃는 얼굴로 다정하다.
구필모는 죽은 부인과 닮은 민들레에게 호감을 느끼며 그와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해왔다. 민들레의 갑작스러운 매니저 제안을 흔쾌히 수락하는가 하면,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하수구 수리를 직접 했다.
손창민은 특히 구필모를 연기하며 자상하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스토커로부터 온몸을 던져 민들레를 구출하는 등 남자다운 매력까지 보였다. 이에 '예스 로맨티시스트'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손창민이 또 어떤 모습으로 '언니는 살아 있다' 구필모를 완성해 낼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