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초롱은 "실력 좋고 다양한 개성을 가진 팀들이 많이 나와서 경쟁이 힘들어졌다. 팬들은 에이핑크에게 새로운 것을 원하시는데, 그룹의 색이 변하는 것은 원하지 않으신다. 어떤 모습을 보여드려야 만족하실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박초롱은 "작곡가 오빠들과 대화를 많이 나눈 결과, 이번 앨범을 통해 우리의 원래 색을 다시 표현하기로 결정했다. 우리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색을 보여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고 했다.

정은지는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모습을 전달하기 위해서 예전으로 돌아가보자는 이야기가 나왔던 것"이라며 "과거 에이핑크같은 느낌이 있지만, 분명 그 안에는 달라진 모습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FIVE'는 에이핑크의 밝고 사랑스러운 에너지가 극대화된 댄스곡이다. '다섯만 세면서 잠시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희망찬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밖에도 사랑에 빠진 소녀의 귀여운 투정을 노래하는 '콕콕', 박초롱이 작사를 맡은 'Eyes' 등을 포함해 총 일곱 트랙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