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백상원 인턴 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벤 헨더슨(33, 미국)이 오는 9월 24일(한국 시간) 미국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리는 벨라토르 183에서 파트리키 핏불(31, 브라질)과 라이트급으로 싸운다.

'한국 혼혈 파이터' 헨더슨은 2015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마지막으로 벨라토르로 이적했다.

지난해 4월 벨라토르 데뷔전에서 웰터급 챔피언 안드레이 코레시코프와 싸웠으나 일방적으로 몰리다가 판정패했다. 8월 파트리시오 핏불이 경기 중 다리를 다쳐 TKO승 했다. 11월 마이클 챈들러와 벨라토르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선 1-2 판정으로 졌다. 헨더슨의 벨라토르 전적은 1승 2패.

파트리키 핏불은 벨라토르 초창기부터 활약해 온 터줏대감이다. 벨라토르 전적 10승 7패로 라이트급 타이틀전 경험도 있다. 무에타이와 복싱에 능하며 화끈한 타격과 한 방이 주 무기다.

지난 2월 벨라토르 172에서 UFC 라이트급 콘텐더 출신 조시 톰슨을 2라운드 40초 만에 TKO로 이겼다. 경기 도중 헤드 버팅 논란이 있었지만, 톰슨이 타격에서 밀릴 정도로 파트리키 핏불은 무시할 수 없는 실력을 갖고 있다.

헨더슨은 파트리키 핏불과 인연이 있다. 지난해 8월 헨더슨이 TKO로 이긴 파트리시오 핏불이 파트리키 핏불의 동생이다. 파트리키 핏불이 시각에선 동생의 대리 복수전이다.

벨라토르 183에서 로이 넬슨(41, 미국)의 벨라토르 데뷔전도 펼쳐진다.

넬슨은 제이비 아얄라(28, 미국)와 싸운다. 아얄라는 지난해 11월 벨라토르 163에서 세르게이 하리토노프를 16초 만에 펀치 KO로 이겼던 실력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