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봅슬레이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동계 패럴림픽 개최 지역 안에 있는 1개 경기장과 1개 시설물에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7일 "IOC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와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에 '올림픽'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올림픽 슬라이딩 센터'로,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알펜시아 올림픽 파크'로 각각 이름을 바꿨다.

이번 조치는 조직위와 IOC가 대회 이후 '올림픽' 명칭 사용 유산 계획 협의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평창 올림픽 플라자, 강릉 올림픽 파크,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 등에 이어 '올림픽'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는 시설이 다섯 군데로 늘었다.

조직위에 따르면 '알펜시아 스포츠 파크'는 스키점프와 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 등이 있는 평창 지역 내 동계 스포츠 랜드마크로서 올림픽 상징성을 인정받았고,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는 국제 규격을 갖춘 국내 유일의 썰매 종목 경기장으로서 가치가 높아 '올림픽' 명칭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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