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은진 포토에세이 표지. 제공|페이퍼북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가수이자 배우 심은진이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hello, Stranger.'를 출간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심은진은 오는 7월 1일 'hello, Stranger.'를 출간한다. 이는 오랜 연예계 생활을 거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모습을 비롯, 연예인 심은진이 아닌 인간 심은진의 진솔한 감성과 찰나의 기록 등을 사진과 스케치, 에세이 등으로 표현해낸 작품집이다.

심은진은 2000년대 초반 가요계를 이끌었던 원조 걸 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룹 탈퇴 이후 드라마와 영화, 연극 등을 종횡무진 오가는 배우로 변신,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 2010년에는 배우 조민기 등과 함께 프로젝트 아트그룹 노소트로스(Nosotros)를 결성, 사진과 영상이 결합된 입체적 작품으로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아트페어(AHAF)'에 참석하는 등 예술적 감성을 자랑했다. 또 2013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번째 개인전 'SHARE JOY & SORROW WITH'를 개최하는 등 작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며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심은진은 'hello, Stranger.' 프롤로그에서 "나의 직업은 감성을 파는 것이다. 때문에 나는 습관적으로 나의 감성들을 쏟아내어 어떤 방식으로든 그것들을 기록한다"며 "솔직히 말하면 이런 오래된 습관 때문에 감성에 충실한 직업을 갖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이어 "나의 감정과 감성의 기록들이 이해할 수 없고 어쩌면 반대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하며 "하지만, 이 책을 들고 있는 동안만은 서로에게 기댈 수 있고, 단 한 순간이라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작의를 덧붙였다.

한편, 심은진은 연예계 활동과 함께 다양한 작품 및 전시회 등을 병행하며 독자들과 꾸준한 만남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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