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한국이 2017년 국제유도연맹(IJF) 그랑프리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대회 마지막 날인 2일 한미진(용인대)이 금메달, 이정윤(용인대)과 김성민(렛츠런파크)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기록한 한국은 일본(금 5, 동3), 러시아(금 2, 은 3, 동 6)에 이어 3위에 올랐다.

한미진은 중국 후허하오터 가스프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엘리자베타 카나니나(우크라이나)를 허벅다리걸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했다. 한미진은 1회전에서 양리(중국)를 반칙승으로 잡은 뒤, 2회전에서 이바나 수탈로(크로아티아)를 누르기 한판으로 이겼다.

준결승에선 흐투야 바툴라(몽골)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여자 78㎏급 이정윤은 3위 결정전에서 박유진(동해시청)을 반칙승으로 누르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100㎏ 이상급 김성민(렛츠런파크)은 3위 결정전에서 스타니슬라프 본다렌코(우크라이나)를 반칙승으로 꺾었다.

남자 90㎏급 정원준(철원군청)은 1회전에서 탈락했고, 남자 100㎏급 원종훈(경찰체육단)은 2회전에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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