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병역 판정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유아인 소속사 UAA는 3일 보도 자료를 내고 "그 동안의 언론보도와 배우 본인의 지난 입장문을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유아인은 장기간에 걸쳐 발생한 부상 및 질환 등 복합적인 건강상의 문제로 인하여 지난 3년간 병역 재신체검사를 받았고 5월 22일 시행된 재신체검사에서 병역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6월 26일 병역처분변경원을 통해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병역 면제 판정을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린다"며 "또한 이 과정과 결과 등에 포함된 모든 개인정보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받아야 마땅하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신체 질환 및 병역 의무 당사자인 배우 본인이나 소속사의 공식적인 의사와 상관없이 '골종양' '골절' '근육 파열' 등 배우의 건강 문제와 개인정보가 수차례 걸쳐 알려졌고 이러한 일들이 배우의 병역 문제에 대한 불필요한 억측과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건강상의 문제와 이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누구도 쉽게 짐작하거나 대신할 수 없는 철저한 개인의 문제이며 불가피한 병역 면제의 판정이 야기할 수 있는 경력 상의 문제들 역시 온전히 배우 개인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유아인 소속사는 "그 동안의 의도하지 않은 논란이 지속돼 많은 분들에게 우려와 피로감을 드린 점, 배우 본인과 소속사 모두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또한 입대를 강행하지 못하고, 건강상의 문제를 통한 병역 면제 판정 소식을 전하게 돼 기대와 걱정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실망과 우려를 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에 소속사는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 할 것"이라고 엄포했다.

소속사는 마지막으로 "배우 본인과 소속사는 응원과 위로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며, 향후 최선의 관리와 치료를 병행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아인은 입대가 미뤄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유아인이 골종양을 앓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단락 됐다. 유아인은 지난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재검 판정을 받았다. 유아인은 지난 3월 15일 4차 재검을 받았고, 5월 22일 5차 재검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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