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극본 정윤정, 연출 김병수)에서 신세경은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는 의사 소아 역을 맡았다.

'하백의 신부 2017'은 대대손손 신의 종으로 살 운명을 지닌 신경정신과 전문의 윤소아(신세경 분)와 인간 세상에 온 물의 신 하백(남주혁 분)과 때로는 티격태격 때로는 알콩달콩 로맨스를 담는다.

신세경은 사전에 진행됐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상상력이다. 판타지 장르라서 끊임없이 상상해보고 그 아이디어들을 모으고 시각화해서 머리 속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반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소아가 자신의 삶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섬세하게 귀를 기울일 줄 알면 좋겠다"고 언급했다.

공개된 신세경의 촬영 스틸에 따르면 틈만 나면 대본을 파고들어 대본 겉면은 너덜너덜해진 모습이다. 워낙 소아 캐릭터가 표면적으로, 내적으로 겪는 변화와 고민들이 많다 보니 더욱 대본 연구에 몰두했던 것이다. 또 입체감을 위해 짧은 단발머리로 변신했다.

신세경이 변신이 눈에 띄는 '하백의 신부 2017' 1회는. 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첫 방송을 기념해 신세경을 비롯해 남주혁, 임주환, 정수정, 공명이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네이버 앞터V에 출연해 팬들과 소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