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스타일 개편 티저. 제공|온스타일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여성채널 온스타일이 개국 13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을 한다. 패션, 뷰티를 선도했던 온스타일이 장르 채널에서 타깃 채널로 탈바꿈하는 것.

가장 큰 변화는 장르 채널이 아닌 타깃 채널로, 타깃을 위한 콘텐츠와 브랜딩으로 채널의 방향성을 잡았다는 점이다. 온스타일 관계자는 "다변화된 타깃의 콘텐츠, 소비패턴 및 트렌드 변화에 따라 '장르'가 아닌 '타깃'의 관심사를 반영한 채널로 대대적인 개편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채널의 메인타깃, 콘텐츠 성격을 새롭게 정의하고 '밀레니얼 여성 타깃 채널'로 새롭게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온스타일이 메인타깃으로 삼는 타깃은 여자 20~34세다. 독립적인 '나' 자신에게 집중하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여성들과 교류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열린 태도를 가진 세대로, 일명 '밀레니얼' 세대라고 볼 수 있다.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일컫는 말)의 주체적으로 '나답게' 살고자 하는 가치관을 반영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만들 계획이다.

새롭게 단장하는 온스타일의 슬로건은 '나답게 나로 서기'다. 외부의 편견을 의식하거나 눈치를 보기보다는 '나'에 집중해 내면의 가치에 투자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데 집중해 진정한 나로서 서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온스타일은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개편에 들어간다. 8월부터 달라진 로고와 함께 신규 프로그램들을 공개하는 것. 개편 이후 공개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 중 하나인 '뜨거운 사이다'는 사회, 문화 이슈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이슈 토크쇼다. 

청춘 세대의 속풀이 토크 '열정 같은 소리' 또한 새롭게 공개한다. 답답한 현실과 꽉 막힌 미래로 지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할 프로그램으로 MC는 작가 허지웅이 맡았다. 청춘대변인으로 장문복이 출연해 활약한다. 출연진들은 매주 다양한 주제로 대한민국 청춘의 현실을 다룰 예정이다. 

이외에도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해 여자의 몸에 대한 궁금증에 대한 모든 것을 들려줄 '바디 액츄얼리', 청춘들의 가성비 높은 리얼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 등도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개편을 통해 TV뿐만 아니라 타깃의 생활밀착 관심사를 반영한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콘텐츠와 브랜드를 강화한다. 세대의 변화에 맞춰 온스타일은 SNS 플랫폼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디지털 브랜드를 론칭,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콘텐츠를 공개한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본부 신종수 본부장은 "온스타일이 개국 13년을 맞았다. 그동안 온스타일은 대한민국 최초 여성 채널이자 스타일 채널로서 트랜드를 선도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고 생각한다. 급변하고 있는 세대와 흐름에 맞춰 뷰티, 패션 등의 장르로 국한 짓기보다, 우리의 메인타깃인 밀레니얼 여성 세대가 찾는 채널로 거듭나고자 대대적인 개편을 하게 됐다"며 "밀레니얼 여성 세대를 대표하는 선도 채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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