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창립 97주년 기념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앞줄 왼쪽에서 7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대한체육회 창립 97주년 기념 행사가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렸다.

이기흥 회장은 기념사에서 "2020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체육회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의 역사"라면서 "국민이 스포츠로 행복한 복지 국가에 살 수 있도록 체육회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약 200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경기력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내고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치르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한체육회의 모태는 1920년 창설된 조선체육회다.

엘리트 체육 중심의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 단체인 국민생활체육회는 지난해 통합해 대한체육회라는 이름으로 새로 탄생했다.

지난해 10월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회장이 초대 통합 대한체육회장으로 선출됐다.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박용성 전 IOC 위원, 김정행 전 대한체육회장, 정몽규 대한체육회 부회장 겸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이 기념식에 참석해 체육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한국 체육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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