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해줘' 포스터. 제공|OCN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구해줘'의 공식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5일 OCN 새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측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옥택연, 서예지, 우도환, 이다윗, 한희정 5인의 포스터와 사이비 교단 구선원의 교주 조성하와 심복 박지영, 조재윤 그리고 손병호, 김광규, 정해균, 윤유선, 강경헌 등 주요 출연진 18인 포스터다.

먼저 5인 포스터는 군수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오히려 콤플렉스로 여기는 꼴통 엄친아 옥택연(한상환 역)과 깡다구 우도환(석동철 역), 촌놈 BJ 이다윗(정훈 역), 천하장사 먹깨비 하회정(만희 역) 등 네 사람이 한가운데 서예지(임상미)를 두고 보호하기 위해 둘러싸고 있는 모습이다.

사이비 교단의 올가미에 가족들을 잃게 될 위기에 처한 서예지가 간절한 눈빛을 보내는 가운데,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분연히 나서는 뜨거운 촌놈 4인방의 모습이 인상 깊다.

18인 포스터는 음습한 기운이 느껴지는 사이비 교단 구선원의 문 앞에서 마을 사람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듯한 구도다. 마을 사람들과 상미의 가족들을 옭아매고 있는 두 얼굴의 사이비 교주 조성하(백정기 역)와 교단의 제1대 영모인 박지영(강은실 역), 교단 집사 조재윤(조완태 역)의 섬뜩한 웃음이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삶에 지친 듯한 표정의 정해균(임주호 역), 윤유선(김보은 역) 등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극의 한축을 이끌 손병호, 김광규, 강경헌 역시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을 지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작진은 "'구해줘'는 단순 비리를 파헤치는 드라마가 아닌 사이비 종교라는 낯선 소재를 통해 신랄한 사회적인 고발과 약한 자를 억누르는 위선적인 인간의 탐욕을 실감 나게 보여줄 것이다. 아울러 엉뚱한 청년백수들이 마을을 구하기 위해 나서는 과정은 스릴감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구해줘'는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 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릴 본격 스릴러 드라마다.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가 원작이다.

'듀얼'의 후속 '구해줘'는 오는 8월 5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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