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버릿.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데뷔 전 길거리 버스킹부터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K팝스타'까지 알찬 경력을 갖춘 걸그룹 페이버릿이 가요계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5일 오후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신인 걸그룹이 첫 번째 미니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페이버릿은 가을, 서연, 새봄, 정희, 아라, 수경으로 구성된 6인조 걸그룹이다.

이날 페이버릿은 "2017년 저희 목표는 그룹의 이름답게 많은 분들의 '최애팀'(최고로 좋아하는)이 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리더 가을은 "열심히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감격스러운 데뷔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팀의 막내 아라는 "데뷔라는 꿈을 향해서 열심히 달려왔다.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 반, 설렘 반의 기분이다"고 떨리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페이버릿은 데뷔 프로젝트로 진행된 버스킹 공연을 통해 팬들에게 먼저 인사했다. 아라는 "멤버들과 함께 '프리 데뷔' 타이틀을 걸고 전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 등을 돌아다니면서 버스킹을 하며 미리 팬들과 소통했었다. 그때의 경험이 굉장히 값지게 남아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세봄은 "이번이 처음 무대에 오르고 데뷔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버스킹 활동 경험이 쌓여 큰 도움이 됐다. 많이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 페이버릿. 사진|곽혜미 기자
앞서 아라와 가을은 각각 SBS 'K팝스타 6'와 Mnet '프로듀스 101'에서 활약해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아라는 "'K팝스타'가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카메라를 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대처하는 방법도 익힐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그룹 엘리스로 먼저 데뷔한) 'K팝스타 6'의 동기 김소희가 '불규칙한 생활 때문에 몸이 상할 수 있으니 항상 건강관리에 힘쓰라' 조언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가을은 "항상 표정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는 편이었다. '프로듀스 101'에서의 경험 덕분에 제스처와 표정이 많이 풍부해졌다. 멤버들도 '표정이 많이 좋아졌다'며 칭찬해준다. 프로듀스에서 함께 고생한 친구들도 '방송국에서 만나자' '축하한다'고 문자가 많이 온다"고 설명했다.

페이버릿은 이날 자신들을 단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럭비공부터 교정기까지 각양각색의 대답을 내놨다. 서연은 "럭비공 같은 그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통통 튀는 매력을 가진 럭비공처럼 언제 어디서나 톡톡 튀는 페이버릿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가을은 폭죽에 비유했다. 그는 "페이버릿은 6명의 개성 강한 멤버들이 모여 케미가 대단하다. 빵빵 터지는 폭죽처럼 화려한 저희의 케미를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세봄은 핫핑크로 페이버릿의 느낌을 설명했다. 그는 "핫핑크로 표현하고 싶다. 핫핑크는 섹시했다가 여성스러웠다가, 다양한 느낌을 주는 색이다. 많은 분들이 저희를 핫핑크 바라보듯 다양한 시선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아라는 "교정기 같은 그룹이 되겠다. 얼마 전에 교정을 마쳐서 매우 허전하다. 여러분들이 저희 페이버릿이 없으면 허전한 느낌이 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치 있는 포부를 전했다.

페이버릿의 미니앨범 '마이 페이버릿(My Favorite)'에는 타이틀 곡 '파티 타임(Party Time)'을 비롯해 총 4곡이 수록됐다. '파티 타임(Party Time)'은 큐티하고 시크한(큐티크) 콘셉트로 꾸며진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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