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리.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배우 김태리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미스터 선샤인'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 이병헌과 호흡을 맞춘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하는 '미스터 선샤인'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역사에는 기록되지 않았으나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의병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가 '태양의 후예' '도깨비'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춘다.

김태리는 극 중 조선의 정신적 지주인 고씨 가문의 마지막 핏줄인 애신, 애기씨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에서 열연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았던 김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안방극장 도전에 나선다. 매 작품마다 매력적인 남녀 주인공을 탄생시키며 신드롬을 만들어냈던 김은숙 작가가 이번엔 또 어떤 매력을 지닌 여자 주인공으로 대한민국을 물들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 윤하림 대표는 "영화 '아가씨'에서 김태리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며 "김은숙 작가 또한 김태리를 여자 주인공으로 결정하는 데 이견이 없었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우연히 이병헌과 김태리가 함꼐 있는 사진을 접했는데 너무 괜찮은 그림이었다"면서 "김태리가 영화 속에서 다 보여주지 못했던 매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스터 션샤인'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9주년을 맞는 2018년 상반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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