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SK 호크스가 5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4-23으로 꺾었다.
이번 시즌 남자부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 2위 인천도시공사가 1승을 안고 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인천도시공사가 이겼다면 챔피언 결정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그러나 3위 SK가 이기면서 두 팀의 승부는 7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SK는 23-23으로 팽팽히 맞선 경기 종료 직전에 정수영이 재치 있는 언더 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 극적으로 챔피언 결정전 진출 희망을 살렸다.
SK는 정수영이 5골을 넣었고 박순근과 정진호는 4골씩 보태며 공격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