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나혜미 부부가 협찬 관련 논란에 휘말렸다. 제공|신화컴퍼니
[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에릭(38)·나혜미(26) 측이 약속을 깨고 취재진을 따돌린 채 몰래 입국했다는 논란을 해명했다.

에릭, 나혜미 부부는 지난 1일 몰디브로 신혼 여행을 떠났다 7일 오전 귀국했다. 이들 부부는 당시 홍보 대행사 측과 일정을 조율해 약속된 게이트로 나올 예정이었다. 한 브랜드가 두 사람에게 의상을 협찬했고, 이 의상을 입은 채 취재진의 포토 타임을 거쳐야 했던 것. 

취재 요청을 받은 매체 취재진은 사전 공지된 B 게이트에서 대기 중이었다. 하지만 에릭과 나혜미가 C 게이트로 빠져나가 취재진은 두 사람의 사진을 찍지 못 했다. 결국 취재진을 따돌리고 몰래 입국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에릭 소속사 신화컴퍼니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스타에 "홍보 대행사로부터 확실하게 정보 전달을 받지 못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혼식, 신혼여행 모두 사비를 들여서 했다. 협찬 사진을 거부해서 논란을 일으킬 입장이 아니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나타냈다. 

B 게이트가 아닌 C게이트로 빠져나간 이유에 대해서는 "기자님들이 B 게이트에 계신 줄 몰랐다. 피하려 했다면 C 아닌 F나 E 게이트로 나갔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공항에 주차할 곳이 없었다. 동행했던 매니저가 에릭과 나혜미를 주차할 곳이 있는 C 게이트로 안내했다"고 했다.

홍보 대행사 관계자는 에릭에게 일정을 공지하지 못 했다고 인정했다. 관계자는 "에릭이 일정에 대한 내용을 들은 바가 없었다"며 "전날까지 입국 게이트가 확정되지 않아 정확히 말씀을 못 드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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