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니엘라 한투코바 ⓒ GettyIimages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녀 테니스 스타' 다니엘라 한투코바(34, 슬로바키아)가 정든 코트를 떠난다.

한투코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프로 선수로서 나는 은퇴한다. 처음 테니스 라켓을 잡고 처음 테니스 공을 벽에 대고 쳤던 그 느낌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181cm의 장신 선수인 그는 실력은 물론 뛰어난 스타성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7번 우승한 한투코바는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뮘블던 US오픈)에서는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2008년 호주 오픈 준결승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현재 진행 중인 윔블던에서는 1회전에서 떨어졌다. 비록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혼합복식에서는 2001년 윔블던, 2002년 호주오픈 2005년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9년에는 코리아 오픈에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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