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컵에 출전한 선수들 ⓒ 대한양궁협회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이 아시아 컵 양궁 대회에 고등학생 선수들을 출전시키고도 리커브 전 부문에서 결승에 진출해 세계 최강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고 있는 2017년 아시아 컵 3차 양궁 대회에서 하현후(전북체고 1), 정다워(광주체고3 ), 서승범(대성고 1)으로 이뤄진 리커브 남자 단체 팀은 7일 4강전에서 태국을 세트 승점 5-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차송희(경기체고 3), 김민서(대전체고 2), 이승희(진해여고 2)의 여자 리커브 단체는 4강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세트 승점 6-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승희와 서승범은 혼성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슛오프 끝에 이겼다.

리커브 남녀 단체와 혼성 팀은 모두 오는 9일 개최국 대만과 금메달을 놓고 맞붙는다.

전날 열린 남녀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이승희와 하현후, 이진용(서울체고 2)이 모두 결승에 올라 9일 메달 색깔을 가린다.

대한양궁협회는 국가 대표 후보 선수 해외 전지훈련을 겸해 고등학생 후보 선수들을 이 대회에 내보냈다. 컴파운드 부문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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