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방송에서 안중희는 아버지로 믿었던 변한수(김영철 분)가 친부가 아닐 수도 있다는 데 대한 의심이 극에 달했다. 안중희와 달리 가족들은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어 향후 변씨 집안에 후폭풍이 몰려올 것을 예감케 했다. 언제 밝혀질지 모르는 비밀이 아슬아슬한 전개를 예고했다.

그런 가운데 만신창이가 된 안중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의 괴로운 마음이 결국 폭발한 것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변한수와 변미영(정소민 분)은 힘겨워하는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봐 위태로운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아버지의 정체 때문에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심경의 안중희가 변미영을 보고 상념에 빠진다. 이에 변한수가 친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변미영에 대한 안중희의 마음은 어떤 방향으로 향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변씨 집안에 몰아닥칠 폭풍우의 키를 쥔 이준의 행보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안중희의 절망적인 심경을 그려낼 이준의 내면 연기에도 기대가 더해진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