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상민. 사진|한희재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이상민이 사용하는 독특한 아이템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상민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생활 밀착형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줘 '궁상민'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값싼 재료로 럭셔리한 요리 한상을 뚝딱 차려내기도 하고 고양이의 셀프 털 관리도 가능하다. 그의 일상 속 기상천외한 '잇 아이템'과 레시피들을 살펴봤다.

▲ '미운우리새끼' 이상민의 잇 아이템. 사진|SBS 화면
◆ 유칼립투스 도마, 주워온 기왓장, 혈자리 안마기, 거북목 교정기, 코 세척 소금물

이상민은 저렴한 재료를 그럴싸한 요리 한상으로 차려낼 때면 시그니처 아이템인 도마를 접시 대신 사용한다. 그가 수시로 닦고 말리며 애지중지 관리하는 도마는 호주의 코알라 나무로 유명한 유칼립투스 나무로 제작된 명품 도마다. 붕장어 요리를 하던 그는 주워온 기왓장을 불판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말린 붕장어를 기왓장에 올려 토치를 이용해 구워냈다.

이상민이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하는 도구들도 화제를 모았다. 방송인 홍석천은 이상민의 가방에서 혈을 짚어주는 안마기를 발견하고 탐을 냈다. 두 사람은 직접 안마기 사용 시범을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코를 세척하기 위해 소금물을 사용하는 모습도 이목을 끌었다. 그는 호스로 한쪽 코에 소금물을 넣은 다음 다른 쪽으로 나오게 하며 비염에 걸린 코를 관리했다. 팬에게 선물 받은 거북목 교정기는 다음날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 오징어 입 버터구이, 연어 머리 스테이크, 참치뱃살맛 아보카도. 사진|SBS
오징어 입 버터구이, 연어 머리 스테이크, 참치뱃살맛 아보카도, 붕장어 구이, 홍어 풀코스, 한우 라면

오징어 입 버터구이_이상민은 자신의 집을 찾아온 래퍼 딘딘과 슬리피를 위해 오징어 입 간식을 준비했다. 그는 버터를 녹인 프라이팬에 오징어 입과 은행을 함께 볶았다. 마요네즈, 고추냉이, 레몬즙을 이용해 소스를 만들었다.

연어 머리 스테이크_이상민은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한 개에 1만원인 연어 머리를 두 개에 1만 3000원으로 흥정했다. 연어 머리를 직접 손질 후 오븐에 구운 뒤 도마 위에 놓아 고급스러운 한 상을 차려냈다. 최근 방송에서 그는 "나 때문에 연어 머리 가격이 올랐어"라고 푸념하기도 했다.

참치뱃살 맛 아보카도_이상민은 아보카도를 잘라 고추냉이를 올려 간장에 찍어 먹었다. 그는 "눈을 감고 아보카도를 이렇게 먹으면 참치 뱃살을 먹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 붕장어 구이, 홍어 풀코스, 한우 라면. 사진|SBS
붕장어 구이_비싼 장어를 대신해 붕장어를 선택한 이상민은 직접 말려 기왓장 위에서 구워내 매운 라면 소스를 발라 요리를 완성했다.

홍어 풀코스_집들이 손님들을 위해 홍어 한 마리를 통째로 구입한 이상민은 홍어 날개살, 홍어애, 등뼈까지 능수능란하게 분리했다. 그는 날개살에 양념장을 바르고 파와 양파를 올려 홍어날개찜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된장을 푼 홍어애탕, 홍어튀김을 만들어 냈다.

한우 라면_이상민은 라면을 끓이다 말고 한우를 라면에 넣었다. 이어 라면에서 익히던 한우를 꺼내 프라이팬에서 구웠다. 굽던 한우를 다시 라면에 얹은 그는 "라면의 매운맛과 구운 고기의 불 맛을 같이 느낄 수 있다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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