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냄비받침' 6회 방송에서는 김희철과 걸그룹 '우주소녀'의 만남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희철은 자신의 출판 아이템인 '걸그룹 대백과'를 위해 신예 걸그룹 우주소녀를 밀착 취재했다.

이 과정에서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숙소 생활 당시 '사생팬'이 벌였던 놀라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그는 '사생팬'이 숙소 현관문 비밀번호를 알아내 숙소에 잠입, 자신의 속옷을 멤버들의 속옷 사이에 끼워놨다고 밝혔다. 속옷뿐만 아니라 문자로 '오빠 곰돌이 속옷 너무 귀여워요'라고 남겨 놓았다고 털어놨다.

김희철은 바꾼 핸드폰 번호가 바로 유출됐던 일화도 털어놨다. 그는 핸드폰 번호를 바꾸면 동시에 문자가 왔는데 '오빠 번호 바꿔도 우리 다 아는데'라고 적혀 있다고 전했다.

이에 김희철은 "그 당시 너무 무섭고 소름 끼쳤다"고 했고, 우주소녀는 "이런 이야기는 인터넷으로만 봤지, 실제 일어났을 줄은 몰랐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김희철이 밝히는 '사생팬'과의 소름 돋는 일화는 11일 오후 11시 10분 '냄비받침' 6회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