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12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코리아 리그에서 처음 정상에 오르게 된다.
22-21로 앞선 인천도시공사는 경기 종료 40초를 남기고 최현근이 골키퍼와 일대 일로 맞서는 속공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이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바람에 두산에 마지막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두산 역시 마지막 공격에서 조태훈이 패스 미스를 범하며 공격권을 인천도시공사에 내줘 슛 한 번 던지지 못하고 동점 기회를 날렸다.
인천도시공사는 최현근이 6골, 심재복이 5골을 넣어 정규 시즌 두산과 상대 전적 1무 3패의 열세를 설욕했다.
지난 시즌까지 두산에서 뛴 인천도시공사 골키퍼 이동명은 두산 슈팅 35개 가운데 14개를 막아 방어율 40%로 선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