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인.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유아인의 병역 면제와 관련한 논란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국민신문고를 통해 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수사 의뢰가 접수된 가운데, 병무청이 배우 유아인의 병역 면제와 관련한 과정을 재조사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10일 한 매체는 대구지방병무청에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유아인 병역 면제 판정 수사 의뢰’가 배당됐으며, 현재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병무청 관계자는 스포티비스타에 “누군가 민원을 제기하면 병무청은 확인할 의무가 있다”면서도 “공식적으로 유아인의 신검 과정을 재조사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유아인은 지난달 27일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오른쪽 어깨에 골종양을 앓고 있는 유아인은 입대 의지를 드러냈으나, 4번의 재신체검사 끝에 병역 면제를 받았다. 유아인은 병역 면제 판정 전후로 논란에 휩싸였다. 우리나라에서 남자 연예인의 입대는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 

유아인 측은 논란이 거듭되자 지난 3일 “해당 판정의 모든 과정은 비리나 기피와 같은 어떠한 부정행위 없이 국가기관에 의한 철저한 검사와 확인 등의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루어졌음을 명확히 알린다”며 “또한 이 과정과 결과 등에 포함된 모든 개인정보는 법적으로 철저하게 보호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사실과 무관한 위법적 음해와 악의적 논란이 배우의 고통을 더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추후 근거 없는 억측과 비방으로 배우의 경력과 이미지, 개인의 인격과 진정성을 해치는 모욕,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개인 정보 침해 등의 모든 악의적 행위에 대해 엄중하게 대응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