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커플. 사진|SBS 방송 화면 캡처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중국 베이징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 추자현, 우효광 커플이 '동상이몽2'에서 끝없는 매력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물론,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 김수용 부부 등의 매력이 더해져 '동상이몽2'의 기분 좋은 출발을 도왔다.

10일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이 첫 방송 됐다. '동상이몽2'는 약 1년 만에 돌아온 '동상이몽'의 두 번째 시즌으로, 일반인 부모와 자식 간의 이야기를 다뤘던 시즌1과 달리 스타 커플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낸다.

첫 방송과 함께 세 커플의 일상 생활이 가감 없이 드러났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커플은 추자현-우효광이다. 가장 먼저 두 사람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추자현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공개된 북경 신혼집을 보자, 추자현은 또 눈물을 흘렸다. 우효광은 아내를 다독였다. 추자현은 "집 장만까지 노력이 다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자상한 우효광이었지만 엉뚱한 면모도 드러났다. 우효광은 인터넷 쇼핑광으로, 신혼집에 필요한 물건이 아닌 술을 주문했던 것. 결국 추자현은 분노를 드러냈다. 그러나 추자현은 이내 곧 남편의 애정에 웃음을 터트렸다. 두 사람은 연신 뽀뽀를 하는 등 행복한 일상을 보여줬다. 


한국과 중국, 서로 다른 문화에서 자란 두 사람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첫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일상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에 대해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달콤한 신혼의 모습에 집중했기 때문에 '남자'와 '여자'의 각기 다른 입장, 그리고 갈등이 두드러지지는 않았다.

달콤하면서도 엉뚱한 모습을 보여줬던 추자현-우효광 커플과 달리 이재명 성남시장 부부, 김수용-김진아 부부의 일상은 오랜 결혼 생활로 '편안함'이 깃들어 있었다. 이들 또한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일상의 모습, 그리고 부부 관계를 보여줘 흥미를 자아냈다.

첫 삽을 뜬 '동상이몽2'의 출발은 좋다. 중국은 물론 한국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추자현, 우효광 커플의 이야기가 흥미를 끈 것. 덕분에 전작 '초인가족 2017'이 이뤄내지 못했던 시청률 7% 벽도 넘어섰다. '동상이몽2'가 세 커플의 '브레이크 없는 매력'을 어떤 식으로 풀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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