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문지훈 기자] 백수찬 PD가 이연희 캐릭터의 상반된 매력을 설명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SBS 새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는 열 여덟 살 남자와 서른 한 살 여자의 판타지 같은 로맨스를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백수찬 PD는 “이연희는 여성스럽고 말괄량이 같은 캐릭터를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연희는 갑자기 사라진 친구 해성(여진구 분)의 꿈이었던 레스토랑에 취직하게 되고, 그러다 순식간에 나타난 해성과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가는 정정원을 맡았다.
백수찬 PD는 “정정원은 밝은 말괄량이일 뿐만 아니라 친구를 잃은 아픔 때문에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며 “이처럼 서로 상반되는 두 가지 캐릭터를 한꺼번에 그리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만 이연희가 열정을 가지고 연기해내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이연희는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연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극 초반에는 외모에 변화가 생길텐데, 이런 점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연희는 촬영장에서 정정원이 되기 위해 백수찬 PD에게 의지하며 매 장면에 성실하고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 스태프들도 그런 그에게 박수와 함께 많은 응원을 보내고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이연희 이외에도 여진구, 안재현, 정채연, 김진우, 이시언, 박진주,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수상한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