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시완.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임시완이 입대했다.

임시완은 11일 오후 2시 경기 양주시 신병교육대에 입소했다. 임시완은 기초 군사훈련을 마치고 21개월의 군 복무를 이어간다.

임시완은 입소 2시간 전인 낮 12시에 인근 감악산회관에서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 입대 소감을 밝혔다.

이날 많은 팬들이 임시완을 배웅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머리를 짧게 자르고 나타난 임시완은 변함 없는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임시완은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며 "오늘 머리를 깎았다. 영화 촬영으로 머리를 깎은 적이 있어서 생소한 느낌은 아니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또 "밀린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라 홀가분하다"고 입대 소감을 밝혔다.


▲ '왕은 사랑한다' 포스터. 제공|MBC

임시완은 입대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했다. 영화 '원라인'과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관객과 만난 것.

입대 후에도 안방극장을 찾는다. 임시완은 100% 사전 제작 드라마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 고려시대 왕세자 왕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임윤아(소녀시대)와 홍종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왕은 사랑한다' 측은 입대하는 임시완을 위해 예정보다 이르게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임시완은 '왕은 사랑한다' 제작발표회에서 입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임시완은 "이 드라마가 끝나고 나서 날짜가 나왔다. (군대를) 금방 가게 된 것 같다. 오히려 만약에 개인적인 시간이 주어졌다면 허비할 수도 있는데 짧은 시간이 남아서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제까지 미뤄온 숙제 해결하는 기분이라 속시원하다"고 말했다.

임시완은 오는 2019년 4월 제대할 예정이다.

▲ 임시완. 사진|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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