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호. 제공|Cj E&M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뉴이스트 강동호가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강동호는 12일 뉴이스트 팬카페에 직접 쓴 편지를 게재했다. 강동호는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강동호는 "꿈에도 없던 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게 정말 현실인지도 믿을 수 없었다"고 지난 4일 부친상을 언급하며 "그때 저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 그리고 팬 여러분의 마음이었다"고 했다.

그는 "먼 곳까지 와서 곁을 지켜주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직원들과 아티스트들, 그 외 많은 분들이 있었다"면서 "그리고 팬 여러분이 저에게 조심스럽게 보내주신 그 마음들이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강동호는 또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고 했다는 걸 아신다면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 같다"며 "저는 팬 여러분에게 받기만 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한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없을 것만큼 큰 믿음과 위로도 받았다. 어떻게 해야 이 마음들에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사하다. 그리고 지금은 이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 곧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강동호는 지난 2012년 그룹 뉴이스트로 데뷔했다. 최근 종영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파이널 무대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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