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연기력 논란'에 부딪혔던 배우 안재현이 SBS 새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로 돌아온다. 안재현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욕심이 많은 연기자"라고 칭찬받고 있는데, 논란을 극복하고 시청자들과 마주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살 청년 해성과 서른한 살 여자 정원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를 함께 만들었던 이희명 작가, 백수찬 PD가 뭉쳤다.

안재현은 극 중 이탈리안 레스토랑'SNT'의 오너이자 메인 셰프 차민준을 연기한다. 차민준은 요리 솜씨에다 외모, 그리고 다정다감한 성격 덕분에 인기를 한몸에 받는다. 하지만 오로지 "정정원(이연희 분) 만을 위해서 요리하고 싶어"라는 말과 함께 행동으로 정원에게 애정을 쏟는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안재현에 대해 주저하지 않고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연기자"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번 '다시 만난 세계'의 민준이라는 인물로 안재현이 지닌 실제 부드러운 미소, 그리고 친절하면서도 상냥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백 PD는 또 "민준은 백마 탄 왕자 같은 캐릭터"라며 "안재현이 연기에 대한 열정도 있고 욕심도 많다. 본인이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땀을 아끼지 않더라"고 덧붙였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여진구, 이연희, 정채연, 김진우, 이시언, 박진주, 곽동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