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이지, 간미연이 심은진의 첫 책 출간 축하를 위해 전시회를 찾았다. 사진|곽혜미 기자
[스포티비스타=이호영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이 그룹 베이비복스의 재결합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2일 오후 서울 강남 서초구 한 카페에서 심은진의 첫 번째 포토에세이 아트북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 출판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 이후 베이비복스 멤버로 활동했던 김이지, 간미연이 심은진의 책 출간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심은진은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베이비복스 재결합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요즘 (젝스키스, SES 등)많이 나와서 베이비복스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 주변에서도 컴백하라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시도해보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 멤버 다섯 명이 회사가 다르고 각자 위치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한 뜻으로 모으기가 그렇게 쉬운 문제는 아니다. 우리가 좋다고 해서 타협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다. 현실적인 문제들에 가로막혔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20주년을 기념해 확실하게 베이비복스가 뭘 하겠다고 말하진 못하겠다. 하지만 5명 멤버들의 마음은 충분하다. 우리의 마음은 꾸준하니 나이 먹기 전에 뭉치고 싶다. 응원에 힘입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20주년이 아깝긴 하다. 그래도 20주년이 오면 21주년을 해도 되는 것 아닌가, 기념하는 건 그때그때 생각하기 나름이다. 좋은 기회가 있으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은진의 책 '헬로, 스트레인저'는 연예인의 삶 속에 감춰뒀던 그의 진솔한 감성을 사진, 스케치, 에세이 등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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