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8월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두고 미국 투어를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6일(한국 시간) LA 갤럭시와 첫 경기를 펼친다. 이번 투어를 통해 맨유가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LA 갤럭시와 맨유의 경기는 16일 일요일 오전 10시 50분부터 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TV에서는 SPOTV ON과 SPOTV에서 볼 수 있다. 8월 초까지 7경기가 예정된 맨유 투어의 모든 경기는 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번 투어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이적료 1,115억 원을 들여 영입한 로멜로 루카쿠의 활약이다. 이미 맨유의 간판스타로 자리매김한 ‘절친’ 폴 포그바를 보고 이적을 결심했다는 루카쿠는 “맨유는 위대한 클럽”이라며 우승을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역대 프리미어리그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천문학적 금액을 지불하고 데려온 만큼 루카쿠와 맨유의 ‘케미’가 잘 맞을지 기대된다. 한편, 루카쿠는 이번 투어에서 입단 축하 파티를 벌이던 중 소란을 피워 경범죄로 체포됐다 풀려나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이 있는가 하면, 떠나는 선수도 있다. 2004년부터 맨유에 몸담았던 웨인 루니는 친정팀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최근 기량 저하로 예전 같은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루니 없는 맨유를 상상하기 힘들어하는 팬들도 많다. 맨유에서 13시즌 동안 253골을 기록해 역대 맨유 통산 득점 1위를 차지한 루니를 보내고 새롭게 팀을 꾸리는 무리뉴 감독의 전략이 어떨지도 이번 투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A 갤럭시와의 경기로 포문을 여는 '맨유 투어 2017'에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시티 등 유명 팀과의 매치가 예정돼 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는 ‘슈퍼컵 미리보기’라고 할 수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세계 최고 팀들이 다음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지켜볼 수 있는 이번 투어의 모든 경기는 SPOTV NOW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TV를 이용하는 시청자들은 SPOTV ON과 SPOTV에서 볼 수 있다.

SPOTV NOW 관계자 측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투어 2017 전 경기를 생중계할 것이다"며 “맨유와 세계적인 명문 팀들의 대결을 지켜볼 수 있는 만큼 해외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관심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SPOTV NOW는 UFC, NBA, WTA 등의 프리미엄 스포츠 콘텐츠를 PC와 모바일 기기로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두 채널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베이식은 월 9,800원(부가세 별도), VOD까지 제한 없이 제공하는 스탠더드는 월 12,000원(부가세 별도)에 서비스되고 있다.

-LA 갤럭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6일 (일) 오전 10:50

-레알 솔트레이크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18일 (화) 오전 10: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맨체스터 시티 7월 21일 (금) 오전 10:20

- 레알 마드리드 CF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24일 (월) 오전 05:50

-FC 바르셀로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27일 (목) 오전 8:20

-발레렝가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7월 31일 (월) 오전 1:5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삼프도리아 8월 3일 (목) 오전 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