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바 ⓒFC서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FC서울이 크로아티아 출신 측면 공격수 코바(188cm•Ivan Kovacec, 29)를 영입했다.
 
서울이 '검증된 외국인 선수' 코바를 영입하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코바는 지난 2015년 여름 K리그에 데뷔했다. 2년간 울산 현대에서 활약하며 K리그 총 60경기 출전해 13득점 17도움 기록했다. 

현란한 발기술과 드리블이 장점이다. 왼발, 오른발을 모두 사용하며, 골문 근처라면 어느 각도에서도 슛으로 연결할 수 있다. 상대의 측면을 흔드는 움직임과 날카로운 크로스도 갖췄다. 건장한 체구를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플레이로 K리그 스타일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서울은 코바의 가세로 공격력 강화를 노리고 있다. 하대성, 오스마르, 주세종, 이석현 등 기존 미드필더진과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데얀, 박주영, 윤일록, 윤승원 등 공격진과의 유기적이고 강력한 연계 플레이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코바가 몬테네그로 출신인 데얀과 인접한 크로아티아 출신이기에 적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2011-12 시즌 오스트리아 슈테게어스바흐(Stegersbach)에서 30경기에 출전해 25골을 터트리며 주목받기 시작한 코바는 이후 FC파싱(FC Pasching), FC리페링(FC Liefering), SCR 알타흐(SCR Altach)등 에서 활약했다.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4시즌 동안 97경기에 출전해 51득점을 기록했고 특히 SCR 알타흐에서는 2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며 팀이 유로파리그 3차 예선 진출권을 획득하는데 기여하기도 했다.
 
서울과 계약을 마무리 한 코바는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 본격적인 손발 맞추기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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