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채연. 제공|SBS
[스포티비스타=유은영 기자] 다이아 정채연이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혼술남녀'로 성공적인 연기자 데뷔 신고식을 치렀던 그가 '다시 만난 세계'로 연기자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채연은 오는 19일 첫 방송하는 SBS 새 수목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극본 이희명, 연출 백수찬)에서 어린 정정원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해성과 서른한 살 정원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린다. '냄새를 보는 소녀' '미녀 공심이'를 함께 만든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PD가 힘을 합친 작품이다. 정채연은 극 중 어린 정원을 연기하게 된다. 해성(여진구 분)과 친구인 정원은 해맑고 경쾌한 말괄량이 소녀로, 어릴 적부터 만화 그리는 취미도 가진 걸로 설정됐다.

연출을 맡은 백수찬 PD는 정채연에 대해 "수줍은 모습도 있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이라며 "좋은 재능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더라"고 밝혔다. 또 "밝고 해맑을 뿐만 아니라 폭넓은 감정 표현을 해야 하는 정원 캐릭터에도 잘 어울렸다"고 설명했다.


백 PD는 "연기에 대한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지금도 본인 스스로 엄청나게 열심히 연습하고 나서 연기에 임하고 있다"며 "정채연이 진정한 연기자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도 같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정채연이 미니 시리즈에 출연하는 것은 '다시 만난 세계'가 두 번째다. 정채연의 데뷔작은 지난해 방송된 tvN '혼술남녀'다. '혼술남녀'에서 조연이었지만 좋은 연기 평가를 받았고, 성공적인 데뷔를 이뤘다는 평을 얻었다.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던 정채연이 '다시 만난 세계'로 '연기자'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오는 1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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