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레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AS로마가 리야드 마레즈 영입에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3일(한국 시간) "로마가 레스터 시티의 마레즈 영입에 2900만 파운드(약 427억 원)을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로마는 마레즈를 리버풀로 이적한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 요원으로 보고 있다.

이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레스터는 5000만 파운드(약 736억 원)를 원하고 있다. 아스널과 리버풀 역시 마레즈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다. 이적료를 두고 레스터와 이견이 있는 상태다.

마레즈는 뛰어난 개인기로 수비수를 괴롭히는 유형의 윙어다. 2014년 1월 프랑스 르 아브르를 떠나 레스터에 합류했다. 2015-16 시즌 레스터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7골과 10도움을 올리며 '동화' 같은 우승을 이끈 핵심 멤버였다. 지난 시즌 팀의 성적이 떨어지고,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이 떠나는 등 악재 속에서도 36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올렸다.

수치상 성적은 크게 떨어졌지만 마레즈의 잠재력을 인정한 여러 빅클럽들이 영입에 나선 상태다.

이적료 협상이 여의치 않을 경우 로마는 다른 선수 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 메일'은 "로마가 마레즈 대신 맨체스터 시티의 사미르 나스리 영입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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