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찰로바(왼쪽)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첼시의 유망주로 꼽혔던 나다니엘 찰로바가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3일(한국 시간) "찰로바가 첼시의 새 계약을 무시했다. 왓포드는 찰로바 영입을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 팀 출신인 찰로바는 소속 팀 첼시의 재계약 제의에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찰로바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단 1경기 뿐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체제에서 주전 경쟁에서 크게 밀렸다. 

더구나 주전 경쟁은 더욱 험난해질 전망이다. 첼시는 4000만 파운드(약 589억 원)를 들여 AS모나코에서 티에무에 바카요코를 영입하려고 한다. 메디컬테스트를 남긴 가운데 이적이 임박했다.

2012-13 시즌 찰로바가 임대로 활약했던 왓포드가 영입전에 나섰다. 찰로바는 37경기에 선발 출전해 5골을 기록하면서 챔피언십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왓포드는 찰로바 영입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스완지 시티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스완지의 사령탑 폴 클레멘트는 첼시에서 코치로 생활한 적이 있다. 스완지에 합류하게 될 경우 기성용과 주전 경쟁을 펼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찰로바의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 또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찰로바의 남은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첼시도 이적료를 챙기려면 이번 여름 이적을 허용해야 한다. 바카요코 영입으로 남는 중원의 선수들을 정리할 필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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