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몬 바일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ESPN 올해의 스포츠상 시상식에서 시몬 바일스가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받았다.  

바일스는 14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SPN의 'ESPY(Excellence in Sports Performance Yearly)'에서 최고의 해를 보낸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체조 4관왕을 차지했다. 

기계체조 선수인 바일스는 개인 종합과 도마, 마루에 이어 단체전까지 금메달 4개를 땄다. 올림픽 체조 역사에 이름을 남길 만한 활약이었다. 1968년 멕시코시티 올림픽의 베라 차슬라프스카(체코)에 이어 48년 만에 4관왕을 차지한 체조 선수다. 

남자 선수상은 2016-2017시즌 미국 프로 농구 정규 시즌 MVP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받았다. 

2016-2017시즌 정규리그에서 평균 31.6점을 넣고 10.7리바운드, 10.4어시스트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은 82경기 가운데 42번이나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NBA 사상 한 시즌 최다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웠다. 평균 성적 트리플더블은 1961-1962시즌 오스카 로버트슨 이후 올해 웨스트브룩이 55년 만이었다.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피츠버그 펭귄스, 미국프로풋볼(NFL)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등을 제치고 올해의 '베스트 팀'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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