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프로파일러 계보를 잇는다. 제공|tvN, 오퍼스픽쳐스, SBS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배우 손현주가 ‘크리미널마인드’에서 프로파일러 캐릭터의 계보를 이을 예정이다.

26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첫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손현주는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팀장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프로파일러 강기형 역을 맡았다. 강기형은 어떤 상황에서도 냉철한 태도로 범인의 심리를 분석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이성적인 인물.

손현주는 극 중 범인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수사 기법을 섬세하고 흡입력있는 연기 내공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또한 범죄행동분석 팀장으로서 팀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얻는 인물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 지주로도 탁월한 리더십을 드라마 안팎에서 펼쳐낼 전망이다.

손현주는 그간 여러 작품을 통해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실존하는 인물처럼 생동감 있게 그렸다. SBS 드라마 ‘추적자-THE CHASER’에서는 강력계 형사이자 평범한 아버지 백홍석 역을 맡아 공권력에 맞서는 소시민으로 열연을 펼쳤다. 딸을 잃은 아버지의 슬픔을 진실된 연기력으로 그리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고, 2012년 SBS 연기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현주는 영화 ‘악의 연대기’에서 특진을 앞둔 형사 반장 최창식을 연기했다. 손현주는 극 중 자신이 죽인 시체의 수사를 직접 맡게 되는 전개 속에 최창식의 불안한 심리와 긴장감, 공포에 질려 고뇌하는 모습을 능수능란한 연기로 그려냈다. 이러한 손현주의 활약 덕분에 약 219만 관객을 동원했고, 믿고 보는 배우로 수사물에서의 강점을 다시 한번 증명해냈다.

올 3월 개봉한 영화 ‘보통사람’에서는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강성진 역으로 분했다. 손현주는 작품에 녹아있는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영화 ‘보통사람’으로 지난 6월 29일(현지시각) 막을 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화제를 모았다.

매 작품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는 손현주, 범죄 심리 수사극이자 손현주의 무한 연기 내공을 확인할 수 있는 장르, 범인과의 심리전이 예상되는 프로파일러 역할까지 손현주가 빛날 수밖에 없는 완벽한 3박자다.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크리미널마인드’에서 보여줄 손현주의 프로파일러 변신이 더욱 기대된다.

‘크리미널마인드’는 26일 오후 10시 50분 tvN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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