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바르셀로나가 포르투갈 국가대표 풀백 넬슨 세메두(23) 영입을 발표했다.

바르사는 15일(한국 시간) 홈페이지에 "세메두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했고 이적을 마무리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3000만 유로(약 390억 원)이다. 옵션이 발동하면 최대 3500만 유로(약 455억 원)가 된다"고 발표했다.

바르사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라이트백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 다니 알베스가 떠난 빈자리를 메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입이 쉽지 않았다. 1순위로 점 찍었던 엑토르 베예린은 아스널이 놓아 주지 않았다.

결국 바르사는 세메두 영입으로 선회했고 끈질긴 협상 끝에 영입에 성공했다. 세메두는 지난 시즌 포르투칼 벤피카에서 주전으로 뛰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최근 러시아에서 열린 FIFA 컨페드레이션스컵에도 포르투갈 대표로 출전했다.

바르사는 세메두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