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이랜드 FC의 전민광(왼쪽)이 수원 삼성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서울 이랜드 FC의 전민광이 K리그 클래식 복수 구단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수원 삼성이 전민광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5일 “수원 삼성이 서울 이랜드에 현금 이적료를 제시했다. 트레이드로 전민광 영입을 희망하는 다른 팀과는 다르다. 수원이 최종적으로 제시한 이적료는 챌린지에서 클래식으로 이적한 선수 가운데 역대 최고 수준이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 서정원 감독은 그동안 수비 선수 부족으로 "매 경기의 선발 구성이 전쟁이다"고 밝혔다. 수비 강화에 힘쓰고 있는 수원은 전민광 영입을 위해 상당한 금액을 제시했다. 

서울 이랜드는 K리그 챌린지에서 3승 6무 10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 이랜드의 클래식 승격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전민광의 이적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모든 수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전민광은 한 단계 높은 리그에서의 도전을 희망하고 있다. 전민광은 최근 팀 미팅을 통해 수원으로의 이적을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이랜드는 수원과 최종 조율 후 이적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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