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모방' 이석훈이 트로트에 도전한다. 제공|MBC
[스포티비스타=양소영 기자] ‘세모방’ 이석훈이 데뷔 10년 만에 트로트에 전격 도전한다.

16일 방송되는 MBC ‘일밤-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이하 ‘세모방’)은 포항 MBC의 신개념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트로통’과 협업에 나선다.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방송사 간의 벽을 허문 리얼리티로, 방송 상생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SG워너비의 감성 발라더 이석훈이 헨리-한동근과 함께 포항 MBC의 간판이자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트로통’에 출연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트로트 도전에 나선다.

이번 주는 이석훈의 험난한 트로트 적응기가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그는 노래방에서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묻는 헨리와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고, 한참 후에야 자신이 SG워너비라는 사실을 알게 된 헨리의 극진한 영웅 대접을 받으며 당혹감에 어쩔 줄 몰라 했다는 후문이다.

이석훈은 ‘트로통’ 제작진 앞에서 트로트를 한 소절 불렀다가 “너무 아마추어틱 한데?”라는 혹평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아 집에 가고 싶어 했다고. 더욱이 실제 트로트 대결에서는 ‘트로트 계의 엑소’에게 인지도 굴욕을 맛보는 등 가수 데뷔 10년 만에 엄청난 위기에 봉착했다고 전해져 큰 웃음 폭탄이 터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세 사람은 제작진으로부터 ‘트로통’은 얼굴을 통으로 가리고 트로트 노래 대결을 벌인 뒤 트로트 대통령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을 들었다. 헨리는 “이거 복면가왕 짝퉁 아닌가요?”라며 돌직구 질문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세모방’ 제작진은 “처음 트로트에 도전해 고군분투하는 이석훈의 모습이 웃음 포인트가 될 것”이라면서 “기존의 음악 프로그램과 비슷한 콘셉트인 것 같지만 ‘트로통’ 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분명히 있다. 시청자분들도 방송을 보시면 분명 ‘트로통’의 매력에 빠지실 것이다. 이석훈-헨리-한동근이 트로트 재능을 발견하고 끼를 분출하는 모습을 본 방송으로 확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여심을 저격하는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이석훈이 ‘트로통’을 만나 어떤 맛깔나는 트로트를 보여줄지, 이석훈-헨리-한동근의 트로트 도전은 오는 16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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