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유나이티드 한석종의 UAE 1부 리그 알 와슬 이적이 임박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지난 시즌 강원FC의 승격을 이끈 뒤 인천으로 이적해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한석종의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5일 “아랍에미리트(UAE) 1부 리그 알 와슬이 한석종의 임대 이적을 위해 인천에 공식적인 제안을 했다. 한석종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알 와슬은 UAE 리그 2위를 차지하며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한 자리를 예약했다. 과거 아르헨티나의 ‘축구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와 한국 대표 팀 감독후보였던 브뤼노 메추가 알 와슬의 감독직을 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 시즌 인천에 합류한 한석종은 자신의 커리어 사상 첫 클래식 무대를 밟았다.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원정에서 첫 출장한 이후 꾸준히 선발로 나서 인천의 주축 선수로 떠올랐다. 인천이 첫 승을 거둔 9라운드 상주 상무와 경기에서 결승 골, 1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페널티킥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인천과 알 아슬은 한석종의 임대 이적을 두고 최종 조율을 하고 있다. 순조롭게 계약이 이뤄진다면 조만간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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