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최근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랑스 대표 팀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18·AS모나코)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현지 시간) 최근 음바페가 개인 SNS에 자신의 거취를 언급한 동영상과 함께 이에 대한 설명을 보도했다.

음바페는 현재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아스널로부터 구애를 받고 있다. 그러나 자신이 명확하게 결단을 내리지 않으면서 관련 구단들 역시 8월 31일(여름 이적 시장 종료일)까지 결단을 내리라고 통보한 상황이다.

음바페는 "당신들이 알다시피 최근 여러 구단과 내가 연결되고 있다. 몇 가지 정보를 명확히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이어 "나는 미래에 대한 여러 장단점을 고려하고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잠시 후 빙그레 웃으며 "나는 다음 시즌 머큐리얼(N사 브랜드의 축구화)과 뛴다"며 나름 10대의 유머로 대처했다. 그러나 그의 유머는 한편으론 아직 아무런 것도 정해지지 않았다는 사실과 함께, 그의 미래의 불확실성을 드러낸 장면이다.

현재 음바페는 자신의 '드림 클럽'인 레알과, 출장 수와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한 PSG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음바페의 몸값은 최소 1억 파운드(약 1474억 원)으로 예상된다.

▲ 농담으로 자신의 미래를 이야기한 음바페 ⓒ마르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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